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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팝업★]"마스크 없다는 게 말이 되나"..박명수, 코로나19 사태 소신 발언으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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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명수/사진=황지은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명수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소신 있는 발언으로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25일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생방송을 통해 최근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코로나19와 관련된 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던 중 마스크에 대한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박명수는 "마트 앞에 줄서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걸 봤다"며 "마스크가 없다는 게 말이 되나"고 지적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쓰기가 필수가 되며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 일부에서는 이런 시기를 이용해 마스크 판매를 통해 이득을 보려는 업체들도 있는 게 사실이다. 박명수는 이에 대해 "마스크 하나에 4000원씩이더라. 예전에는 묶음으로 사면 800원 정도 했는데 4배가 올랐다. 찾는 분들이 많아서 가격이 오를 수는 있지만 1000원에서 4000원으로 오른 건 문제다. 공공기관에 놓고 마스크는 우리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그러면서 "판매나 유통하시는 분들도 이득을 남겨야 하지만 잘 유통되어서 마스크만큼은 편하게 쓰는 시국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며 유통업자들을 향해 당부하기도.

박명수는 이어 고정게스트로 출연한 김태진과는 인사를 나누며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급격하게 감소했다는 근황 토크를 했다. 박명수는 이런 사태에 대해 "무조건 힘만 내라는 건 예전 방식의 해결책"이라며 "눈에 보이고, 힘낼 수 있는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 피부로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명수의 이와 같은 소신 발언에 네티즌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속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사이다 발언이었기 때문.

정부는 오늘(25일), 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는 방침을 내걸었다. 또한 이런 사태에 일부 판매업자와 유통업자들은 물론 연예인들까지 나서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 손해 보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선행을 베풀고 있기도 하다. 박명수의 이 같은 소신 발언이 코로나19 사태 문제를 조금이나마 가라앉히는 데 일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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