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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종합]"라미란과 母子호흡 원해"..'컬투쇼' 김강훈, 부잣집아들 역 꿈꾸는 러블리 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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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동백꽃 필 무렵' 필구 김강훈이 나이답지 않은 입담으로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아역 배우 김강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강훈은 '동백꽃 필 무렵' 필구 역으로 지난해 2019 K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수상 당시 "못 한 말이 많다"며 "일단 '동백꽃 필 무렵' 감독님, 작가님도 감사하다. 공효진 엄마, 하늘이 형, 지석이 형, 정은이 할머니, 고두심 할머니, 배우분들 모두 감사드니다. 엄마 아빠 감사드리고 삼촌 외숙모 감사드린다.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한다"고 의젓한 소감을 다시 말했다.

이어 연기대상 시상식에 대해서는 "너무 신기했다. 리프트가 올라가서 했는데 올라갔을 때 보는데 너무 떨렸다. 틀리면 어떡하지 했다. 너무 떨렸다"며 "배우들도 다 신기했다. 시상식이 다 신기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한 필구 역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리며 "광고도 많이 찍고 예능도 나갔다. 지금은 너무 좋다. 점점 더 노력을 해야 하니까 요즘은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전보다는 요즘에 훨씬 더 알아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연기력은 아역 배우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김강훈은 5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다고. 그는 "5살 때부터 연기를 했다. 그 때에는 그냥 엄마가 해보자고 해서 했는데 점점 제가 재밌어서 하고 있다. 5살 때에는 기억이 안 난다"며 "우는 장면을 찍을 때에는 엄마가 죽는 장면을 상상한다"고 연기 비결을 밝혔다.

그런가하면 공효진, 강하늘에 대한 존경심 역시 내비쳤다. 우선 공효진에 대해서는 "엄마라고 불렀는데 너무 좋았다. 잘 챙겨주셨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고 했고 강하늘에 대해서는 "진짜 착하다. 놀랐던 게 인사할 때마다 한 명 한 명 눈을 마주치면서 인사하신다"는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민상은 김강훈의 여자친구 근황에 대해 질문했다. 하지만 김강훈은 별다른 대답 없이 고개를 숙였고 유민상은 "내가 잘 몰랐다. 미안하다"며 이별한 듯한 김강훈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또한 김강훈은 좋아하는 할리우드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는 "배우 말고 가수를 좋아한다"며 빌리 아일리시의 팬임을 인증하기도 했고 좋아하는 음식 질문에는 "면을 좋아한다"며 "엄마는 김치볶음밥을 잘 하시고 닭볶음탕을 하실 때 묵은지랑 낙지를 넣고 해주신다. 새해에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해 유민상의 침샘을 돋웠다.

김강훈은 승부욕이 강하다고. 그는 "축구 지고 있으면 화는 내지 않는데 말을 안 하게 된다. 화내는 것보다는 말 없이 삐친 것 같다"며 "달리기는 못했는데 늘었다. 4등이었다가 3등 됐다가 이번에 2등 됐다. 축구도 반에서 2등한다. 전체는 10위 안에는 든다. 공격형 미드필더다"고 운동도 잘 하는 재주꾼임을 인증했다.

그는 다음에 엄마로 만나고 싶은 국내 배우에 대한 질문에는 라미란을 택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너무 웃기시고 연기도 잘 하셔서 현장 분위기도 좋을 것 같다"며 "다음 작품에서 뵙자"고 인사했다. 또한 "부잣집 아들 역 해보고 싶다. 맨날 노비 역이었다. 재벌이었으면 좋겠다. 집만 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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