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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RE:TV] '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 이성경에 진심 어린 조언+지지…'참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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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낭만닥터 김사부2'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가 이성경에게 진심 가득한 조언과 지지를 보냈다.

지난 25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최종회에서는 본원 복귀를 요청받은 차은재(이성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은재는 바라던 소식에도 마냥 기뻐하지 못했고, 급하게 김사부(한석규 분)를 찾았다. 차은재는 김사부가 자신을 붙잡아 주길 바랐고, 김사부는 이를 알면서도 차은재를 붙잡지 않았다. 그런 김사부에게 차은재는 "제가 필요 없다는 뜻입니까?"라고 물었고, 김사부는 "의사 인생이 걸린 결정에 개입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조언이라도 해달라며 서운해하는 차은재에게 김사부는 "훨씬 더 고생스럽고 희생해야 할 수도 있어. 마모되고 지쳐갈 수도 있어"라고 충고하며 돌담병원에 남을 경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김사부는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만 되는 일이고, 최전선에서 느끼는 책임감 때문에 고통스러울 수도 있지만 살려내는 환자들 보면서 의사로서 자부심만은 확실하게 챙길 수 있을 거야"라고 조언했다.

김사부는 이어 차은재가 만약 본원으로 돌아간다면 "좋은 조건에서 경력 쌓겠지. 연구비도 많이 받으면서 좋은 인맥도 많이 쌓을 거고, 쌓은 실력과 경험만큼 물질적인 보상도 받을 거다"고 전했다.

김사부는 "어느 쪽이 의사다운가, 가치 있는 인생인가 나에게 묻는 거라면 나는 판단할 수 없는 문제라 생각해. 인생이라는 거 남과의 비교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선택의 문제거든"이라며 굳건한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사부는 차은재를 향해 웃으며 "분명한 건 넌 어디서든 잘 해낼 거라는 거야. 어떤 길을 가든 어떤 선택을 하든 너 자신을 의심하지 마. 차은재"라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차은재는 김사부의 진심 어린 조언에 쑥스러운 듯 눈물을 흘렸다.

결국 차은재는 돌담병원에 남기로 결정했고, 이와 동시 자신의 마음을 서우진(안효섭 분)에게 표현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이날 돌담병원에는 모든 식구들이 자리를 지켰고, 박민국(김주헌 분)도 김사부와 뜻을 같이했다. 결국 김사부는 '돌담의료재단'을 설립하는 데 성공해 돌담병원을 거대병원으로부터 지키게 됐다.

한편, SBS '낭만닥터 김사부2' 후속으로는 김서형, 류덕환 등이 출연하는 '아무도 모른다'가 오는 3월 2일 방송될 예정이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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