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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장군멍군’ NC-kt, 3번째 평가전 맞대결은 무승부 [캠프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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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투손) 안준철 기자

kt위즈와 NC다이노스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3번째 평가전에서 비겼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 메인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3번째 평가전 맞대결에서 NC와 kt는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앞서 지난 21일과 23일 열린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매일경제

kt위즈와 NC다이노스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3번째 평가전에서 비겼다. 사진(美 투손)=안준철 기자


이날 홈팀 kt는 오태곤(1루수)-김민혁(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박승욱(2루수)-배정대(우익수)-강현우(포수)-천성호(유격수) 순의 라인업으로 나왔다. 선발은 이번에 kt 유니폼을 입은 쿠바 특급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였다.

NC는 김태진(3루수)-김준완(좌익수)-권희동(우익수)-애런 알테어(중견수)-양의지(포수)-이원재(1루수)-모창민(지명타자)-유영준(유격수)-이상호(2루수) 순의 라인업으로 나왔다. 선발은 이재학이었다.

이날도 양 팀은 9명의 투수가 각각 1이닝씩 책임졌다. 4회까지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침묵을 깨뜨린 쪽은 NC였다. NC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kt 이상동을 상대해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 속구(142km)를 받아쳐 우측 담장으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다만 이날 경기 도중 바람이 많이 불어 타구가 바람의 영향을 받아 넘어간 것이긴 했다.

하지만 kt는 5회말 NC 투수 구창모를 두들겨 2점을 뽑아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NC는 6회초 다시 한 번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진이 kt 이창재를 상대해 볼카운으 1-0에서 2구째 속구(132km)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 밖으로 넘겼다.

물론 2연패를 당한 kt는 끈질겼다. 바로 직전 경기인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1-17로 대패했기에 7회말과 8회말 각각 1점씩 뽑아 4-3을 만들었다. 그러나 9회초 NC가 득점을 하면서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kt에서는 선발 데스파이네에 이어 올라온 박세진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해 두각을 나타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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