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제공 | 삼성라이온즈 |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파이널 보스’ 오승환(삼성)이 국내 복귀 후 첫 실전을 치렀다.
오승환은 26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3회말에 청팀 2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해 삼성 복귀 후 수술을 받은 오승환은 재활을 거쳐 빠르게 몸을 만들어왔다. 앞서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개인 훈련을 소화한 오승환은 캠프에서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렸고 이날 자체 청백전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첫 타자 양우현을 초구에 3루수 플라이로 처리한 오승환은 후속 타자 김재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현동을 좌익수 플라이, 송준석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매조졌다. 오승환의 묵직한 돌직구는 여전했다.
지난해 삼성에 돌아온 오승환은 72경기 출장정지 징계 중 42경기를 소화했다. 올시즌 30경기를 치른 뒤 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오승환의 예상 복귀 시점은 5월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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