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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소형준-김민 4이닝 퍼펙트행진, KT 캠프 평가전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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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 소형준. 사진제공 | KT위즈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젊은 선발진이 마법사 군단을 웃게 한다.

KT가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 위치한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SK와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슈퍼루키 소형준은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해 최고 150㎞까지 측정된 빠른 공을 앞세워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고교(유신고) 직속 선배인 김민도 149㎞짜리 빠른 공을 앞세워 2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해 선의의 경쟁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배정대가 7회말 1, 3루 주자를 모두 불러드리는 3루타로 결승타점을 올렸고, 포수 허도환이 4회말 2루타, 6회말 솔로 홈런을 치며 3타수 2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민은 “세트 포지션에서 빠른 스텝으로 투구할 때 내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인데, 오늘은 생각대로 잘 됐다. 시즌에 맞춰 계획대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승 3루타를 친 배정대는 “노림수를 갖고 타격을 하는 데 주력했다. 타점을 올린 상황도 내 스윙을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한 경기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던 경기라 기쁘다”고 말했다.

평가전 첫 승을 따낸 KT 이강철 감독은 “선발임무를 맡은 투수들이 준비를 잘 하고 있다. 오늘 경기는 백업 선수들이 분발해줘 좋은 결과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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