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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박해진, 코로나19 예방수칙 출연 및 촬영비 전액 기부 "어려울 땐 돕는 게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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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배우 박해진이 코로나19 예방수칙 영상을 위해 재능기부했다.


[OSEN=연휘선 기자] "어려움이 닥쳐오면 무조건 서로가 돕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고 배웠습니다. 그걸 실천한 것뿐". 배우 박해진이 재능 기부한 코로나19 예방수칙 영상이 공개됐다.

소방청은 28일 박해진이 제작비지원과 재능 기부한 '코로나19 예방수칙' 영상을 전 부처별로 배포해 대국민 캠페인 실천에 나선다.

박해진은 이 기부 영상에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을 것,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고 할 것, 의료기관과 공공장소(사람이 많은 곳) 방문 시 마스크 필수, 마스크를 버릴 땐 반드시 규정대로 묶어서 안전하게 버릴 것 등의 예방수칙을 정확하게 설명해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은 코로나19로 생성되고 있는 가짜 정보들을 국민들이 실행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건복지부의 안전수칙이다. 국민들이 이 수칙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하여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불안감이 퍼지는 걸 막기 위해 박해진이 소방청에 직접 제안해 영상을 제작해 기부했다. 앞서 소방청 대국민 화재 안전수칙 영상에 이어 연이은 두 번째 재능기부로 박해진은 두 영상 모두 출연 및 촬영비 전액을 기부했다.

또, 자비로 마스크를 구매해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꼰대인턴' 현장에 일회용 가글과 함께 제공하여 스태프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한편, 해외 팬들이 기부한 마스크와 헤이가글 2만 개를 대구 사회재난과를 통해 코로나19 지정병원으로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팬들과 함께 물품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박해진은 "현재 응급대원들의 마스크와 장갑 등 물품보급이 부족하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국민들의 안전과 의료진들의 현재 안위를 더 걱정하고 있다"며 "전 세계 팬들이 보내주는 마스크, 손 세정제, 일회용 가글 등을 조금씩 모아 현지의 각 의료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신뢰해주고 작은 도움이라도 나누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제가 소방관님들과 생활하며 느낀 소중한 교훈"이라고 명예 소방관 활동과 드라마 '포레스트'를 통해 실제 소방관들과 생활한 경험을 나누며 모두를 위로했다.

앞서 화재나 지진 등 항상 나라에 큰 일이 생겼을 때 기부와 봉사활동을 아끼지 않으며 아픔을 함께 해 왔던 박해진은 이번에도 "함께 나누고 돕자"는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며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을 제안해 귀감이 되고 있다.

박해진은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로 수목 남친이라 불리우며 수목극 1위로 정상을 견인하고 있는 한편, 5월부터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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