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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일일포차 공약 어려워.. 함께 이겨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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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약속도 중요하지만 이 상황이 빨라 종식되는 게 중요하다.”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에 출연 중인 박서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청률 공약을 지키기 어렵게 된 것에 대해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이태원을 배경으로 창업 신화를 이루기 위해 뭉친 청춘들이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자유를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광진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앞서 박서준은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10%가 넘으면 일일 포차를 열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태원 클라쓰’는 방송 5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 박서준은 방송사와 함께 공약 이행을 기획하던 중이었다.

28일 오후 2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이태원 클라쓰’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서준은 “당시 즉흥적인 공약이 아니라 굉장히 고민하고 나서 말씀드린 것”이라며 “지금 모든 분이 아시다시피 함께 이겨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공약 이행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아직까지 조심스럽다”며 “여러분과의 약속도 중요하지만 이 상황이 빨리 종식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든 다른 방법으로 고민을 해서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나 역시 굉장히 우울했다.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 아프게 다가왔다”며 “이런 과정을 항상 이겨냈던 게 우리 국민인 만큼 이번에도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서준은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이태원 클라쓰’도 끝까지 달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박서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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