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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3점포 11개' 삼성, 모비스 꺾고 6강 희망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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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KBL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외곽의 힘을 앞세운 서울 삼성이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되살렸다.

삼성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96-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를 탈출한 삼성은 시즌 성적표 19승24패로 7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 빠지며 8위(18승24패)로 8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삼성에서 터진 3점슛은 11개에 달했다. 팀 내 국내 선수 최다 득점(20점)을 올린 이관희가 4개로 최다였고, 베테랑 김동욱이 3개로 뒤를 따르며 리그 역대 25호 통산 3점슛 600개를 돌파했다. 임동섭은 3점슛을 3개 시도해 전부 성공하며 이날 9득점을 올렸다. 30득점으로 폭발한 닉 미네라스도 골밑 뿐만 아니라 외곽에서도 2개의 슛을 성공시키며 힘을 보탰다.

경기 막판 뒤집힐뻔 했던 흐름을 되찾아온 것도 외곽포가 주효했다. 4쿼터 중반 임동섭과 미네라스가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경기력이 되살아났고, 이관희도 이날 마지막 3점슛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내달 1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현재 6위 부산 KT와의 승차는 2.5경기지만, KT 외인 둘 모두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조기 출국을 택했다.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삼성으로서는 기회가 될 수 있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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