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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11살 차' 박동빈♥이상이, 오늘 결혼 "당당한 매력에 반해, 2세 얼른 갖고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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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부부가 탄생한다. 배우 박동빈과 이상이다.

박동빈과 이상이는 2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배우 안재모가 사회를, 노라조 등이 축가를 맡는다.

11살 차이의 두 사람은 MBC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을 통해 연기자 선후배 사이로 연을 맺었다. 이후 호감을 느끼고 연인 관계로 발전, 2년 여의 교제 끝에 결실을 이룬다.

'주스 아저씨'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박동빈은 결혼 소식이 알려진 지난 4일 엑스포츠뉴스에 "지난해 10월에 결혼하기로 결정했다. 내 나이가 있어서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결혼은 처음이다. (웃음)처음에는 흘러가듯이 준비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실감이 나기 시작했고 책임감도 느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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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빈의 예비 신부 이상이는 1981년생으로 우리 나이로 40세다. MBC 30기 공채 탤런트 출신이다.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 ‘울랄라 부부’ ‘좋은 사람’ 등에 출연했다.

박동빈은 "이상이와 '전생에 웬수들'을 같이 하다가 친해졌고 2년 정도 만났다. 괜찮아서 작업했다. (웃음) '선배님, 가족끼리 이러시면 안 돼요'라며 놀라더라. 친한 배우 안재모가 푸시를 해주기도 했다. 이 친구가 받아들이는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 성격이 올곧고 당당하다. 방송 생활을 화려하게 많이 하진 않았지만 자기 생각을 굽히지 않는 친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 딸을 낳고 싶은데 아마 (너무 귀여워서) 계속 끼고 다닐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또 "주위에서 축하도 많이 해주시고 어머니도 너무 좋아하신다. 축하해주시는 분들에게 너무 고맙다. 공인은 아니지만 남들에게 보이는 직업이어서 조심스럽고 응원과 꽃, 박수를 받는 입장이라 더 잘하게 된다. 일일이 고맙다고 말 할 순 없어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지내려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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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는 SNS에 "이제 함께 많이 웃을게요. 축하 기사와 인터뷰, 축하 문자 너무나 감사합니다. 갑자기 기사를 많이 써주셔서"라고 쑥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좋은 말씀으로 축하해주시고 응원 주시는 인사 감사합니다. 준비 잘하고 예쁘게 잘 살게요. 축하 많이 받으니 실감나서 예신(예비신부) 같아요"라고 적기도 했다.

박동빈은 1970년생으로 우리 나이로 51세다. 1996년 영화 '은행나무 침대'로 데뷔했다. '쉬리', '화산고', '태극기 휘날리며', '내 남자의 로맨스', 드라마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성균관 스캔들', '사랑했나봐', '모두 다 김치', '위대한 조강지처', '전생에 웬수들', '복수노트2' 등에 출연했다.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주스를 뱉는 장면이 화제가 되며 이른바 '주스 아저씨'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1월에 유튜브 채널 '엉클주스'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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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스튜디오 원규, 이상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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