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8)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국에 돌아가면 2주간 자가격리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간) “한국에서 전완골부 요골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이번주 영국에서 돌아와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주간 격리한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데일리메일’을 포함한 현지 언론에 의하면 토트넘은 손흥민이 코로나19에 안전하다고 확신하며 자가격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코로나19 여파로 영국에 돌아가면 2주간 자가격리된다. 사진=AFPBBNews=News1 |
하지만 영국 내무부 지침에 따라 토트넘은 손흥민을 2주 동안 자가격리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영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어났다.
손흥민은 16일 아스톤빌라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지난 19일 귀국해 21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지난 2017년에도 손흥민은 오른팔 요골을 다쳐 한국에서 금속판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토트넘은 이러한 이유로 코로나19의 위험이 있어도 귀국하는 것을 허락했다.
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감독도 28일 “손흥민은 영국에 곧 돌아온다. 하지만 돌아오더라도 안전 대책을 따라야 하며 즉시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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