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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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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km/h' SK 핀토 첫 실전, "투심 움직임 아쉬워" [애리조나: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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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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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투산(미국 애리조나),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SK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에넥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투구수 45구가 예정된 이날 핀토는 2⅔이닝 동안 42구를 던져 5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h를 마크했다.

1회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핀토는 김태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포수 이홍구의 도루 저지로 주자를 지웠다. 이후 박민우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고 1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선두 알테어에게 2루타,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준 디 폭투와 모창민의 안타로 2점을 잃었다. 이후 권희동과 김찬형은 각각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올라온 핀토는 이명기를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시킨 후 김태진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다시 도루를 시도한 김태진이 잡히면서 2사 주자 없는 상황, 핀토는 박민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다음 투수 김주한에게 넘겼다.

이날 핀토는 투심 패스트볼을 위주로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를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경기 후 핀토는 "청백전 이후 일주일 만에 경기에 나가다보니 투심의 움직임과 각도가 평소보다 부족했다"며 "현재 몸상태는 좋고, 선발로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도 충분하다. 다음 경기에서는 오늘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첫 실전 소감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투산(미국 애리조나), 조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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