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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코로나19 무섭다던 KT 멀린스, 곧바로 스페인 팀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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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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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T에서 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걱정을 이유로 팀을 이탈한 바이런 멀린스가 곧바로 스페인 팀과 계약했습니다.

스페인 언론들은 "프로농구 1부리그 에스투디안테스가 그제(28일) 멀린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농구 전문 인터넷 사이트 유로바스켓에도 멀린스의 소속팀은 KT에서 에스투디안테스로 변경됐습니다.

멀린스는 2월 27일 서울 SK와 경기 당일 오전까지도 KT의 팀 훈련에 참여했지만 오후에 갑자기 팀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곧바로 다음날 스페인 팀과 계약이 '일사천리'로 이뤄지자 '더 좋은 리그로 가기 위해 코로나19를 핑계로 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멀린스가 다른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코로나19가 불안하지 않으냐며 연락을 돌린 것으로 안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멀린스는 또 KBL을 떠나면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확진자 900명인 일본의 프로농구와 2천 명이 넘은 한국의 KBL 중 어느 리그가 중단되어야 하나"라며 KBL이 리그를 중단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NBA 오클라호마시티, 샬럿, LA 클리퍼스, 필라델피아 등에서 뛰었던 멀린스는 2019-2020시즌 국내 리그에서 평균 13.8득점, 9.2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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