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와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위긴스(노란 유니폼).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앤드루 위긴스가 개인 19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스와 원정 경기에서 115-99로 이겼다.
최근 8연패 늪에서 벗어난 골든스테이트는 2월 4일 워싱턴 위저즈와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리 기쁨을 누렸다. 13승 47패로 여전히 NBA 3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다.
2월 초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한 위긴스는 거의 두 달 만에 승리를 맛봤다.
그는 미네소타에서 1월 10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물리친 이후 13연패를 당한 뒤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에서도 6연패를 더 당한 위긴스는 만일 이날도 졌더라면 개인적으로 20연패 수렁에 빠질 뻔했다.
위긴스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된 선수로 데뷔하기 전에 케빈 러브와 트레이드되면서 미네소타로 옮겼다.
2014-2015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이번 시즌까지 6시즌을 미네소타에서 뛰다가 지난달 골든스테이트로 옮겼다.
골든스테이트 이적 후에는 18.9점에 4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피닉스전 성적은 17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였다.
경기 종료 직전 레이업을 시도하는 올랜도의 푸르니에(10번). |
올랜도 매직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113-114로 졌다.
1점 뒤진 종료 8초 전에 가로채기에 성공한 올랜도는 속공 상황에서 에반 푸르니에가 레이업을 시도했으나 너무 강해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23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린 푸르니에는 한동안 코트에 누워있다가 일어나서는 유니폼 상의를 찢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 1일 전적
뉴욕 125-115 시카고
애틀랜타 129-117 포틀랜드
마이애미 116-113 브루클린
인디애나 113-104 클리블랜드
멤피스 105-88 LA 레이커스
휴스턴 111-110 보스턴
샌안토니오 114-113 올랜도
골든스테이트 115-99 피닉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