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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샘슨 4⅓이닝 2실점-손아섭 홈런’롯데, 호주 최종 평가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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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OSEN=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호주 스프링캠프에서의 마지막 평가전을 가졌지만 패했다.

롯데는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호주프로야구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11로 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현지 팀과의 실전 연습경기에서 2승1무2패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는 민병헌(중견수)-전준우(1루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2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고승민(좌익수)-지성준(포수)-신본기(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애드리안 샘슨.

샘슨은 이날 1,2회 난조를 보이면서 샘슨 4⅓이닝 66구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아울러 투수진도 아쉬움을 남겼다. 그동안 호투를 이어가던 김원중이 아웃카운트 1개만 잡은 채 4피안타 2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정훈과 손아섭이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정훈은 “스프링캠프에서 감독님 지도 아래 루틴 훈련을 진행 중이다. 같은 방식의 훈련을 1개월 이상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훈련 내용은 공개하기 힘들지만, 외야 중앙으로 공을 보낸다는 생각으로 스윙에 임하고 있다. 이번에도 훈련해왔던 대로 타격에 임했는데, 내가 원하는 위치에 공을 정확하게 맞춰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어떻게 홈런을 기록했는지 모를 만큼 공이 방망이에 날아와 맞은 느낌이다. 타격감이 저하된 시기인데 많은 연습을 통해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손아섭은 이날 경기 교체 이후 40분 가량 추가로 타격 연습을 실시하며 타격감 끌어올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선발 등판한 샘슨은 “한 시즌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가는데 중점을 뒀다. 1~2회는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3회부터 나아진 모습을 보여 다행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범경기가 취소된 상황에서 롯데는 오는 17일까지 캠프를 연장할 예정이다. 이 기간 롯데는 자체 청백전을 통해 막바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에정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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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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