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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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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도 코로나19에 발목…리그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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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이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어 관중석이 비어있다. 2020.02.27.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한국배구연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 및 리그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이달 2일을 기점으로 도드람 2019∼2020 V리그를 일시 중단한다.

이에 3일로 예정된 남자부 서울(우리카드vsOK저축은행) 경기와 여자부 대전(KGC인삼공사vs흥국생명) 경기부터 리그가 중단된다. 연맹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연맹이 긴급하게 리그 중단을 결정한 이유는 V리그 구단 실무진의 요청 때문이다. 남녀 13개 구단 사무국장은 2일 오전 실무자회의를 통해 리그 중단을 요청했다. 프로농구에서 KCC이지스 선수단이 확진자와 같은 호텔을 써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리그가 중단된 사례가 영향을 미쳤다. 연맹도 각 구단의 목소리를 듣고 선수 및 구성원의 감염을 우려해 중단을 선택했다.

연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부득이 리그가 일시 중단하는 것에 대해 “배구팬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하루 빨리 사태가 종식되어 V리그가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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