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애리조나 야구장 찾는데 애먹은 NC, 예정대로 8일 귀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NC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기간 훈련을 마친 후 데이터 분석 시간을 갖고 있다. | NC 다이노스 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가 캠프 연장 없이 오는 8일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NC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NC 선수단은 당초 예정대로 8일에 귀국한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지훈련 연장 여부를 현장과 면밀히 검토했다. 그러나 체류 연장시 야구장과 숙박, 식사 사정이 여의치 못했다. 전지훈련의 효율성을 고려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문제는 야구장이었다. 당장 다음주부터 NC가 사용하고 있는 투산 에넥스필드에서 미국 대학야구 하부리그 경기가 열린다. NC가 캠프를 연장하기 위해선 새로운 야구장을 찾아야만 했다. NC 구단관계자는 지난 3일 “여러가지 방법을 열어놓고 캠프 연장을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야구장을 찾는 게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함께 투산에 있는 KT, SK와 야구장을 공유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KT가 사용하는 키노 컴플렉스 또한 다음주부터 2021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전이 진행된다. 결국 NC는 야구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애리조나에 머무는 것보다 예정된 날짜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게 낫다고 결론지었다.

귀국 후 NC는 오는 10일부터 창원NC파크와 마산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NC 구단은 “야구장 출입시 전 선수단과 직원의 발열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