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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키움 퓨처스 연습경기, 신재영 깜짝 등판…"선발 준비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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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재영. 제공 | 키움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키움 1군 캠프에서 훈련 중인 투수들이 퓨처스팀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대만 타이난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키움히어로즈 퓨처스팀은 4일 오후 1시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리도구장에서 두산베어스 퓨처스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키움 마운드에는 1군 캠프에서 훈련 중인 신재영을 비롯해 윤정현, 박주성, 김재웅이 올랐다.

1군 캠프에 소속된 선수가 퓨처스팀 캠프로 이동해 훈련하는 건 이례적이다. 키움 1군 캠프지인 가오슝과 2군 캠프지인 타이난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했기에 성사될 수 있었다. 신재영은 선발 등판해 2이닝을 소화했고 뒤이어 윤정현, 박주성, 김재웅 선수 각각 1이닝씩 던졌다. 넷은 이 경기가 끝난 후 다시 1군 캠프로 복귀했다.

키움 손혁 감독은 “신재영은 선발 준비를 하고 있는 투수라 많은 연습경기에 나갈 필요가 있었다. 마침 우리가 훈련하고 있는 가오슝에서 퓨처스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기에 설종진 2군 감독에게 등판을 요청드렸다. 윤정현, 박주성, 김재웅도 1군 연습경기에서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적다보니 실전감각을 쌓으라는 차원에서 함께 보냈다”며 “퓨처스팀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보니 필요에 따라 선수들을 이동시켜 훈련할 수 있다. 캠프 기간 선수들이 연습경기에 한 경기라도 더 출전하는 게 실전감각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오는 6일 가오슝 등청호야구장에서 1군과 퓨처스팀의 합동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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