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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하퍼, 시범경기 멀티홈런 폭발…前KIA 헥터, 2이닝 4실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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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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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27)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하퍼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하퍼는 피츠버그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첫 홈런이다.

2회 땅볼로 물러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하퍼는 4회 2사 3루에서 야크셀 리오스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하퍼는 5회초 수비때 알렉 봄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하퍼는 시범경기에서 4경기 타율 3할7푼5리(8타수 3안타) 2홈런 8타점 OPS 1.705로 활약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에 따르면 하퍼는 “우리는 팀으로 뭉쳐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우리는 계속 전력을 다지고 더 강해지고 있다. 그리고 말로만 더 좋아지는게 아니라 정말로 좋아지고 있다. 나 역시 그렇다”며 홈런 소감을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9-7로 승리했다. 리드오프 포수로 나선 J.T. 리얼무토가 3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피츠버그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헥터 노에시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투구내용은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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