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팬 위한 자체 생중계 나선 KT, 기술 및 능력 자산화 성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제공 | KT위즈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T의 스프링 캠프 연습 경기 자체 중계 시스템이 호평을 받고 있다.

KT는 지난 2월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위치한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 캠프 기간 열리는 연습 경기를 자체 생중계하고 있다. 외주 업체에 맡기는 게 아닌 구단 자체 생중계를 결정한 데엔 팬들의 바람이 반영됐다는게 KT측의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비시즌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싶어하는 팬들의 바람 증대화에 따라 현지 자체 생중계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T는 2월 22일(한국시간)부터 3월 3일 화요일까지 NC, SK와 펼치는 연습 경기를 구단 유튜브 채널 ‘위즈TV’를 통해 현지 자체 생중계했다.

스포츠서울

제공 | KT위즈


스포츠서울

제공 | KT위즈


KT의 연습 경기 생중계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올해 자체 생중계가 예년과 달라진 점은 기존 아프리카TV를 통한 중계에서 구단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한 독점 중계로 구단 자체 생중계 기술 및 능력 자산화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KT는 생중계 장비를 직접 구매했고, 이전과 다른 각도의 화면을 제공해 보는 이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또 투수 뒷편(전광판)에서 찍은 중계 화면 제공으로 실제 생중계와 근접한 서비스를 제공했고, 4채널의 HD 고화질 화면 제공(1루측은 카메라 무빙을 통해 공의 위치와 실시간 현지 반응, 관중석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전력 분석팀 주도의 깜짝 객원 해설 등장(스토브리그 관심에 따른 프런트 1명, 코치진 1명, 선수단 2명 등으로 구성), 경기 종료 후, 팬들의 질문을 받아 수훈 선수 현지 라이브 인터뷰 진행(2명) 등을 통해 경기 외적인 부분까지 팬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KT 관계자는 설명했다.

스포츠서울

제공 | KT위즈


이번 현지 생중계를 담당한 KT 홍보팀 이진우 사원은 “시즌 개막 전, 특히 팬분들께서 얼마나 우리 팀의 플레이를 보고 싶어 하시는지 알고 있었다. 시차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보시진 못하지만 한 분의 팬과 시청자라도 계신다면 현지에서의 KT 첫 실전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생중계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대한 중계 방송과 유사한 화면을 제공하고자 투수 뒷편에서 촬영한 모습과 무빙 카메라를 통한 관중석, 수훈 선수 인터뷰 등의 즐길 거리도 준비하게 됐다”면서 “원활한 생중계를 위해 다양한 곳에서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도와줬고, 앞으로도 팬들이 원하는 부분을 조금이라도 더 충족시켜드리기 위해 보완하고 개선된 스프링캠프 현지 생중계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superpower@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