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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최성영·김영규·구창모 무실점' NC, 일본 독립구단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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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평가전 6승 1무 1패 기분 좋은 마무리

연합뉴스

NC 투수 최성영
[NC 다이노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일본 독립야구단 아시안 브리즈에 승리한 것을 끝으로 2020시즌 스프링캠프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아시안 브리즈를 5-0으로 제압했다.

NC는 스프링캠프에서 총 8번 평가전을 치러 6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투수들의 호투가 빛났다.

선발 등판한 최성영과 이어 등판한 김영규, 구창모가 나란히 2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최성영은 1회 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23개의 공을 던지면서 안타 1개를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았다.

김영규는 22개의 공으로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고, 구창모는 21구를 던지며 안타 1개만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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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투수 김영규
[NC 다이노스 제공]



김영규는 "오늘 경기 변화구(슬라이더, 커브) 제구가 잘 됐다. 지난 비시즌부터 준비해온 부분들이 계획대로 잘 흘러가고 있어 현재까지는 만족스럽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개막 전까지 컨디션을 잘 조절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구창모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투구는 아니었다. 내가 생각했던 밸런스가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정상적인 기량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실전 경기로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시즌 전까지 만족스러운 컨디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동욱 감독은 "캠프 마지막 경기였는데 선발투수들의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투수들을 확인한 경기였다"면서 "야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데는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큰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쳐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NC는 현지 시간으로 6일 마지막 훈련을 하고 7일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한국에는 8일 도착해 9∼10일 휴식하고 11일부터 창원NC파크와 마산구장에서 다시 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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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평가전을 치른 NC 다이노스와 일본 아시안 브리즈 선수단
[NC 다이노스 제공]



이 감독은 "시차 적응도 필요하고, 휴식도 훈련의 일부라 생각해 휴식일을 이틀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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