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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NC, 日독립구단 상대 5-0 승리...이동욱 감독 "선발투수 좋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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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NC 다이노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일본 독립야구단 아시안 브리즈와의 평가전에서 5-0으로 승리하며, 이번 전지훈련 총 8차례 평가전에서 6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은 NC 투수진의 호투가 돋보였다. NC 선발 최성영 선수는 1회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와 3회에는 모두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내야 땅볼로 잡았다.

양 팀 타선의 침묵으로 이어지던 ‘0’의 균형은 3회 들어 깨졌다. 3회말 세 타자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맞은 NC는 이원재의 병살타 때 3루주자 지석훈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권희동이 중견수 방면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루를 밟은 뒤 후속 타자 김형준 선수의 우익수 방면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오며 한 점을 추가했다.

5회말에는 이원재, 정범모의 안타, 강진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의 기회에서 권희동, 김형준, 유영준이 연속해서 볼을 골라 밀어내기로 나가며 3득점을 올렸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최종 스코어 5-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수단은 8일 한국으로의 귀국길에 오른다. 이후 선수단은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11일부터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선발투수들의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투수들을 확인한 경기였다. 야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큰 부상없이 경기를 마쳐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선수단은 한국에 돌아가서 이틀간 휴식을 취한다. 시차적응도 필요하고, 휴식도 훈련의 일부라 생각해 휴식일을 이틀로 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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