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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NC 선발진 호투, 김영규" 변화구 제구 굿"...구창모 "실전감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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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NC 다이노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일본 독립야구단 아시안 브리즈와의 평가전에서 5-0으로 승리하며, 이번 전지훈련 총 8차례 평가전에서 6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은 NC 투수진의 호투가 돋보였다. NC 선발 최성영 선수는 1회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와 3회에는 모두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내야 땅볼로 잡았다. 기록은 2이닝 1안타 4삼진 무실점이었다. 속구 구속은 141㎞까지 나왔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22구를 던진 김영규는 2이닝 1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속구 구속은 142㎞까지 나왔고 130㎞대 전후의 슬라이더와 120㎞대 중반의 커브를 던졌다. 구창모는 21구를 던지며 2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속구 최고구속은 143㎞였고 포크볼과 슬라이더는 120㎞ 후반에 형성됐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오늘이 CAMP 2 마지막 경기였는데 선발투수들의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투수들을 확인한 경기였다”라고 했다.

이날 경기 MVP에는 김영규, 구창모가 선정됐다. 김영규는 “변화구 제구가 잘 됐다. 지난 비시즌부터 준비해온 부분들이 계획대로 잘 흘러가고 있어 현재까지는 만족스럽다. 최근의 실전경기를 통해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고 한국 돌아가서도 개막 전까지 컨디션을 잘 조절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구창모는 “경기 결과는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투구는 아니었다. 내가 생각했던 밸런스가 나오지 않는 것 같아 정상적인 기량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점과 실전경기를 통해 감각이 올라오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시즌 시작 전까지 스스로 만족스러울 컨디션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해오겠다”라고 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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