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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日, 한국인 입국제한 강화…’오키나와 체류’ 삼성-LG 불똥 [오!쎈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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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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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 손찬익 기자]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한국인에 대한 입국 조치를 실시한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삼성과 LG가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일본은 오는 9일 0시부터 한국인 등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중국과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검역소장이 지정한 장소에서 2주간 대기하고 일본 대중교통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

그리고 일본 정부는 한국과 중국에서 일본으로 오는 항공편의 경우 나리타 공항과 간사이 공항 2곳으로 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에 있는 삼성과 LG의 귀국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자칫하면 한국 인천공항과 일본 오키나와를 오가는 항공편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대구 경북 지역에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삼성은 오는 15일까지 스프링캠프를 연장한다고 밝혔고, 추가 연장도 고민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의 입국 제한 조치가 실행되면 귀국 항공편을 구하는 것이 난제다.

삼성 측은 전세기 요청 또는 간사이 공항을 경유해 귀국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 LG는 6일 캠프 연장 일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로 연장 일정 발표 시점을 미루게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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