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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NC, 캠프 종료…‘4할 맹타’ 김태진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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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NC다이노스가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평가전에서 4할 맹타를 휘두른 김태진(25)이 MVP로 선정됐다.

NC는 지난 1월29일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이동욱 감독 포함 10명의 코칭스태프와 48명의 선수들은 3월 8일까지 4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3일 훈련-1일 휴식’의 일정을 밟았고 총 8차례의 평가전을 치렀다.

지난 6일 마지막 훈련 후에는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투손 현장에 있는 모든 구성원이 투표한 MVP와 투수/타자를 시상했다. MVP에는 김태진, 투수상은 최성영(23), 타자상은 애런 알테어(29)가 수상했다.

매일경제

NC가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캠프 MVP는 김태진(오른쪽)이 선정됐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김태진은 평가전에서 미친 활약을 보였다. 21타수 9안타(타율 0.429) 1홈런 9타점을 기록해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었다. 수비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수비 코칭스태프는 “젊은 선수들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 김태진, 김찬형(23) 등 몇몇 선수들이 작년보다 한 단계 올라온 모습을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최성영은 평가전에서 총 5이닝 4피안타 무실점 평균자책점 0.00으로 철벽투를 펼쳤다. 알테어는 16타수 7안타(타율 0.438) 2홈런 7타점으로 기대감을 낳았다.

캠프를 마친 이동욱(46) 감독은 “오늘 이곳 투손에서의 캠프가 마무리됐다. 큰 부상 없이 돌아가게 돼 기쁘다. 2020년은 우리 모두가 같은 목표와 계획으로 시즌을 치르길 바란다. 팀이 동일한 말을 하고 하나의 목표와 계획으로 시즌을 맞이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는 같이 따라올 것이다. 건강하게 한국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휴식을 보내고 3월11일 창원NC파크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란다”라고 독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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