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타격감을 좀체 못 끌어 올리고 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나섰다. 결과는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까지 기록했다.
1회 초 선두 타자 추신수는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잭 데이비스를 공략 못 해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 타선은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 조이 갈로까지 삼진 당하면서 1회 초를 끝냈다.
추신수는 4회 초 또 한 번 선두 타자로 나왔다. 그런데도 데이비스에게 삼진 먹히면서 더그아웃으로 돌아섰다. 그러고 나서 앤드루스, 갈로가 연속 안타를 터뜨렸으나 토드 프레이저가 병살타를 쳐 기회가 무산됐다.
그새 샌디에이고 타선에서 4회 말 선취점을 냈고, 6회 말 텍사스가 경기 균형을 맞췄다. 2사 후 집중력이 좋았다. 그런데도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에게 삼진을 당했고, 6회 말 샌디에이고가 다시 1점 더 내면서 앞섰다.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서 안타 없이 물러서더니 나흘 만의 선발 출전에서 또 한번 감을 못 살렸다. 앞서 감기 증세가 호전되면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올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는데, 그러고 나서 감감무소식이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5경기에서 13타수 1안타, 타율이 0.077까지 떨어졌다. 지금껏 메이저리그에서 시범경기 타율이 가장 낮게 떨어진 해는 2014년 0.161이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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