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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롯데, 4차 자체 청백전 "투타 적극적인 모습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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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시영. 제공 | 롯데자이언츠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2020시즌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롯데는 8일 오전 11시 20분(현지시각) 자체 4차 청백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6회 약식 경기로 치러졌고, 청팀은 선발 투수로 박시영이, 백팀은 댄 스트레일리가 등판했다.

특히 총 78개의 공을 던진 스트레일리는 4⅔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6㎞로 기록됐고, 직구 이외에도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두루 구사했다.

경기는 청팀의 5-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전반적으로 투타 모두 적극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다. 다소 아쉬웠던 부분은 훈련을 통해 곧 개선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훈 선수로는 투수조에선 박시영이, 야수조에서는 정훈, 김준태, 정보근이 선정됐다.

경기 후 박시영은 “앞으로 더욱 잘 하라는 의미로 선정해 주신 듯 하다. 스프링캠프에서의 첫 실전 등판이었는데, 첫 등판임에도 느낌이 괜찮았다. 오늘(8일)을 기점으로 자주 등판해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훈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 번 수훈 선수 소감 당시에도 말했듯이, 1개월 이상 지속 중인 ‘루틴 훈련’의 성과가 다행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 하다. 좋은 컨디션을 개막전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태는 “최근 몇 경기에서는 잘 쳐보겠다는 욕심이 과해 오히려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오늘(8일)은 마음을 비우고 공을 끝까지 보고 치겠다는 느낌으로 타석에 들어섰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밝혔다. 스트레일리는 “실점이 있었지만 경기 내용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특히 캠프에서 새롭게 연습 중인 커브로 많은 탈삼진과 땅볼을 유도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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