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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두산 2020스프링캠프 종료, 김태형 감독 "젊은 선수들 발전"[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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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베어스 제공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두산이 2020 스프링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23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두산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는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하며 기술 연마와 전술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했다. 2차 캠프지인 미야자키에서는 실전 위주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두산은 1,2차 캠프에서 5차례 연습경기를 했다. 1월16일 호주 국가대표전(10-5 승), 2월24일 오릭스전(1-7 패), 25일 세이부전(8-7 승), 26일 요미우리 2군전(2-0 승), 27일 소프트뱅크 2군전(6-6 무)이다. 또한 두 차례 청백전을 소화했다.

김태형 감독은 실전에서 다양한 선수들 기용하며 새 시즌 구상에 여념이 없었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프렉센과 라울 알칸타라는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하며 강인한 첫 인상을 남겼다. 김민규, 정현욱, 전창민 등 젊은 투수들은 주눅들지 않는 모습으로 코칭스태프를 흡족하게 만들었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이번 캠프를 총평한다면.
=호주에서는 선수들 각자 몸 만드는 과정이었다. 일본에서는 실전을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미야자키에서 일본 팀과 4차례 연습 경기, 두 차례 청백전을 소화했는데 선수들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았다. 특히 몇몇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한 게 보였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캠프였다.

▲캠프에 오기 전 불펜을 중점적으로 언급했다. 어땠나.
=올해 불펜에선 김강률이 키 플레이어다. 아픈데 없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밸런스나 모든 부분이 100%는 아니지만, 올 시즌 김강률이 중간에서 해주면 이형범과 함덕주 등이 뒤를 받쳐 안정적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젊은 투수들의 경우, 1군에서 충분히 쓸 수 있는 선수들을 봤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들에 대한 평가는.
=둘 모두 이닝은 짧지만 두 차례 실전을 소화했다. 본인들이 갖고 있는 베스트 스피드가 나오고 있다. 150km 이상을 던졌다. 개막전 일정이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거기에 맞춰 준비하다보면 충분히 우리 팀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 같다. 스피드뿐만 아니라 변화구도 좋다.

▲귀국 후 스케줄은.
=정규시즌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일단은 청백전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이다. 이후 페넌트레이스 일정이 확정되면 연습 경기를 잡아 준비를 할 것이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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