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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스프링캠프 종료 ’두산 김태형 감독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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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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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일본과 호주를 걸쳐 진행된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산은 1월 30일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 선수들은 이곳에서 기술 연마와 전술 훈련, 웨이트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이후 2월 21일 귀국한 뒤 하루 휴식을 취하고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넘어가 실전 위주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두산은 1·2차 스프링캠프에서 5차례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1월 16일 호주 국가대표전(10-5 승), 2월 24일 오릭스 버팔로스전(1-7 패), 25일 세이부 라이온스전(8-7 승), 2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전(2-0 승), 27일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전(6-6 무)이다. 또한 두 차례 청백전을 소화했다.

김태형 감독은 실전에서 다양한 선수들 기용하며 새 시즌 구상에 여념이 없었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프렉센과 라울 알칸타라는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하며 강인한 첫 인상을 남겼다. 김민규, 정현욱, 전창민 등 젊은 투수들은 주눅들지 않는 모습으로 코칭스태프를 흡족하게 만들었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이번 스프링캠프를 총평한다면.
“호주에서는 선수들 각자가 몸을 만드는 과정이었다. 일본에서는 실전을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미야자키에서 일본 구단 4차례 연습경기, 두 차례 청백전을 소화했는데 선수들 컨디션이 괜찮았다. 특히 몇몇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한 모습이 보였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스프링캠프였다.”

▲스프링캠프 오기 전 불펜을 중점적으로 언급했는데.
“올해 불펜에선 김강률이 키플레이어다. 아픈 곳 없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밸런스나 모든 부분이 100%는 아니지만, 올 시즌 김강률이 중간에서 해주면 이형범과 함덕주 등이 뒤를 받쳐 안정적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젊은 투수들의 경우, 1군에서 충분히 쓸 수 있는 선수들을 봤다.”

▲새로운 외국인투수들은 어땠는지.
“둘 모두 이닝은 짧지만 두 차례 실전을 소화했다. 본인들이 갖고 있는 베스트 스피드가 나오고 있다. 150㎞ 이상을 던졌다. 개막전 일정이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계속 준비하다보면 충분히 우리 팀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귀국 후 스케줄은.
“정규시즌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일단은 청백전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이다. 이후 페넌트레이스 일정이 확정되면 연습경기를 잡아 준비하겠다.”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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