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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스프링캠프 마친 두산 안방마님 박세혁 "확신 갖고 돌아간다"[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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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세혁. 두산베어스 제공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두산 안방마님 박세혁이 2020시즌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박세혁을 포함한 두산 선수단은 지난달 23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전지훈련에 임했다. 호주 질롱에서 진행했던 1차 캠프 때와는 달리 친선 경기 및 청백전을 꾸준히 이어오며 실전 감각 올리기에 나섰다.

올시즌에도 두산 안방마님 역할을 맡는 박세혁도 이번 캠프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두 명을 이끌면서, 어린 투수들의 성장세도 함께 도왔다. 여러모로 박세혁의 역할이 중요한 시즌이다. 앞서 박세혁은 “지난 시즌 잘했으니, 팬분들이 내게 기대하는 게 있을 거다”라며 “올시즌에도 그에 부응하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다음은 박세혁과 일문일답.

▲캠프가 끝났다. 전체적인 느낌은
=1차 캠프는 체력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 시간이었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두 명도 왔기 때문에 이들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2차 캠프는 실전 위주였다. 젊은 투수들이 잘 던져주고, 외국인 투수들도 호투해줘 확신을 갖고 한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외국인 투수는 어땠나.
=알칸타라는 힘으로 윽박지르는 유형이고, 프렉센은 볼이 빠른 데다 변화구도 좋다. 기본적으로 스타일이 다르지만 둘 다 빠른 공이라는 장점이 있다. 그 부분을 활용해서 올 시즌 잘 치렀으면 한다.

▲젊은 투수들의 활약도 눈부신 캠프였다. 어떻게 끌고 나갔나.
=어린 선수들은 윽박지르기보다 좋은 말, 격려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하려 했다. 감독님도 그렇게 말씀하셨고, 내가 그래야 젊은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캠프 기간 먼저 다가가려고 했고, 던지고 싶은 게 무엇인지 장점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젊은 투수들이 개개인 장점을 많이 살리면 올해 1군에서 활약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캠프를 치렀나
=지난 시즌 초반 타격이 좋았다가 6~7월 주춤했고 슬럼프가 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캠프에서는 체력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또 슬럼프가 왔을 때 느꼈던 부분을 토대로 연습을 했다.

▲팬들에게 한 마디.
=한국이 코로나19 때문에 상황이 좋지 않다. 모든 분들이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시즌 개막일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도 통합우승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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