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권아솔, 박형근에 이어 김대환과 정문홍까지.... ROAD FC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인도네시아에 집결했다. ROAD FC 홍보팀의 박창수 사원은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권아솔을 비롯해서 ROAD FC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함께 한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싸비MMA를 이끌고 있는 이재선 감독의 모습도 보였다.

모두 ROAD FC가 제작하고 있는 SBS 격투 프로그램 ‘맞짱의 신’의 진행을 위해 파견된 스타들이다. 국내에서 예선을 치른 맞짱의 신은 인도네시아에서 결승전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권아설과 박형근은 절대고수로, 김대환과 정문홍은 심사위원으로, 이재선 감독은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4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맞짱의 신 제작진은 스폰서를 맡은 블루문펀드가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에 승인을 요청해 수도 자카르타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ROAD FC 정문홍 전 대표는 “코로나 때문에 난리다. 90개국 이상이 입국 제한을 하는데 우리도 검사를 많이 하고 인도네시아를 들어왔다. 김진수 대표님의 현지 인맥으로 비행기 내리는 곳까지 들어와서 도움을 받았다. 경찰관 사이드카가 와서 도와줬다”며 의기양양했다.

ROAD FC는 인도네시아에서 결승전을 비롯, 인도네시아판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동남아시아 시장을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다.

김진수 블루문펀드 대표는 “200명 정도 참가자들이 모였다. 무에타이가 많이 자리 잡고 있다. 도전자들 영상을 받았는데, 코코넛 던져서 주먹으로 치고, 나무에다 로우킥을 차고, 엘보우를 쓰고 어마무시한 사람들이 많이 지원했다”현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이번 촬영에서 그동안 팬들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권아솔의 역할이 궁금해진다. 지난해 100만불 토너먼트에서 만수르 바르나위에 이어 샤밀 자브로프에게 연속으로 패한 후 4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보인 것은 인도네시아 촬영이 처음이다. 절대고수로서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박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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