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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정우람, "어느 해보다 준비 잘 됐다, 한화 가을야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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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메사(미국 애리조나주)지형준 기자]정우람이 불펜 피칭을 마치고 몸을 풀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한화 ‘수호신’ 정우람(35)이 두 번째 FA 계약 첫 시즌부터 모범생 활약을 예고했다.

정우람은 지난해 11월 두 번째 FA 자격을 얻어 원소속팀 한화와 4년 총액 39억원에 계약했다. FA 한파 속에서도 옵션 없이 39억원을 보장받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도 한화의 마무리투수로 뒷문을 지킨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정우람은 “중간에 신지후가 돌아가긴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분위기 속에 캠프를 완주했다는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은 것도 의미 있다. 우리 투수들 모두 캠프를 치르며 저마다 뚜렷한 목표를 갖게 된 것 같다. 경쟁 속에 절실한 마음으로 캠프를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정우람은 개인적인 성과에 대해 “개인 훈련 기간부터 가장 포커스를 맞춘 부분은 부상 예방이었다. 부상 없이 캠프를 치르고 시즌에 돌입하게 돼 기분 좋다. 캠프를 치르면서 계획대로 몸이 잘 만들어졌다. 그 어느 해보다 준비가 잘 되고 있어 개인적으로도 올 시즌이 기대된다”고 자신했다.

정우람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고무팔’로 커리어 내내 큰 부상 없이 던져왔다. 첫 번째 FA 계약이었던 2016~2019년 4년간 한화에서 유일하게 한 번도 1군 엔트리에 빠지지 않고 자리를 지킨 선수도 정우람이다. 올 시즌 목표도 부상 없는 시즌이다.

정우람은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는 게 목표다. 시즌 완주를 위해선 좋은 경기력이 필수다. 한화팬은 물론 우리 야구팬 여러분께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게 선수들의 본분 아닌가. 수치로 목표를 정하는 것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한 시즌을 치르는 것이 더 의미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팀 목표는 2년 전처럼 다시 가을야구에 나가는 것이다. 정우람은 “마지막 목표는 당연하 가을야구이지만 우리 투수조는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시하고자 한다. 하루하루, 한 경기, 한 경기 더 절실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기 위해 준비했다. 그런 하루하루가 쌓여야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우람은 “모든 선수들이 절실함과 목표 의식을 갖고 이번 캠프를 마쳤다. 항상 변치 않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야구로도, 야구 외적으로도 모범을 보이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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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메사(미국 애리조나주)지형준 기자]정우람이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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