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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치명적인 실책으로 리버풀의 8강행을 가로막은 아드리안 골키퍼가 최저 평점을 받았다.

리버풀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0으로 승리해 연장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연장에만 3골을 내준 끝에 합계 2-4로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리버풀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얀 오블락 골키퍼의 선방쇼에 막혀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어 연장전반 4분 피르미누의 골이 나오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뼈아픈 실점이 나왔다. 득점 후 불과 3분 만에 마르코스 요렌테에게 실점했던 것. 리버풀의 아드리안이 처리한 공이 아틀레티코 선수에게 향했고 이 과정에서 골이 나왔다. 기세를 탄 아틀레티코는 요렌테-모라타의 추가골을 묶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는 아드리안에게 양 팀 통틀어 최저 평점을 부여했다. 4.9점으로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반면 선방쇼로 아틀레티코를 8강으로 이끈 오블락은 8.7점, 멀티골을 넣은 요렌테는 8.9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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