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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리액션] 시메오네, "오블락은 세계 최고 GK, 메시 가진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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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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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리버풀을 멈춰세운 얀 오블락을 극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리버풀을 3-2로 꺾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1차전 1-0 승리에 이어 2차전도 승리하면서 합산 스코어 4-2로 8강에 진출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전반전에 바이날둠에 선제골을 내줬고, 이어 연장 전반 피르미누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시메오네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교체 투입된 마르코스 요렌테가 리버풀의 아드리안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만회골을 넣었고, 연장 후반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모라타가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역전골을 넣으며 리버풀에 완승을 거뒀다.

오블락의 선방도 주목을 받았다. 2골을 내주긴 했지만 오블락은 전반부터 이어진 리버풀의 공격을 홀로 막아냈다. 10개가 넘는 선방쇼를 펼치며 8강 진출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경기 MOM으로 선정됐다.

시메오네 감독도 경기 후 오블락을 극찬했다. 시메오네는 '마르카'를 통해 "오블락 뿐만 아니라 사비치, 로디, 펠리페, 주앙 펠릭스도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를 가졌고,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를 가진 것과 같다"고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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