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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한국 가겠다" 롯데 외국인 선수들, 특별 휴가 반납 '팀 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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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애들레이드(호주), 이대선 기자]롯데 스트레일리(왼쪽)와 샘슨이 스트레칭을 하며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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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들레이드(호주), 이대선 기자]롯데 마차도가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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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롯데 외국인 선수 3인방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어진 특별 휴가를 반납했다.

호주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롯데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 애드리안 샘슨, 내야수 딕슨 마차도는 12일 휴가 대신 선수단과 동행을 결정했다.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되면서 5개팀의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 입국을 뒤로 미뤘다.

롯데도 외국인 선수 3명에게 특별 휴가를 부여했지만 선수들이 반납했다. 세 선수는 한국에서의 적응 문제, 팀 훈련 참여 등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계획대로 17일 선수단과 함께 부산 입국을 택했다.

댄 스트레일리는 “특별 휴가를 취소하고 정상적으로 한국에 귀국하게 된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하지만 한국행을 결정한 가장 결정적인 사유는 ‘우리가 팀과 하나가 돼 계속 시즌을 준비하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었다. 구단이 먼저 며칠간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 정말로 감사하지만, 길게 봤을 때는 반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팀에 설명했다. 가족들과도 상의해 결정한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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