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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라디오쇼' 박명수, 과거 카페 알바에 대한 로망있었지만.."얼굴보고 거절당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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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박명수가 과거 자신의 일화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과 함께 코너 '검색N차트'를 진행했다.

먼저 박명수와 전민기 팀장은 '검색N차트' 코너가 인기가 많다며 서로의 케미가 좋다고 이야기했다.

오늘의 검색 키워드는 '출근'

전민기 팀장은 "지금은 '출근하고 싶어요'로 많이 바뀐 것 같다. '집에 있다보니 가족관계가 안 좋아졌다'라는 댓글이 많더라"고 이야기했다.

출근과 관련 연관어 1위는 '아침'. 전 팀장은 "특히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박명수는 "50살이 되니까 자도 피곤하다. 깊은 잠을 못잔다. 바스락 소리,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에도 깬다"라고 토로했다.

연관어 5위는 카페, 커피. 전 팀장은 "출근길에 커피 사들고 가시는 분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커피를 안 마시면 하루가 시작이 안되는 것 같다. 완전 뉴요커가 됐다. 근데 하루에 한 잔은 기본으로 마시니까 커피값도 무시 못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라디오'라는 연관어도 있었다. 출근길에 라디오를 들으면서 정보를 많이 얻는다고.

또한 '출근'과 관련해 '돈'이 연관어로 등장했다. 전 팀장이 "'돈 때문에 버틴다'는 글이 많다"라고 하자 박명수도 "힘들어도 나간다. 일하다보면 보기 싫은 사람도 있고 마땅치 않은 적도 있지만 개그로 넘긴다. 사회생활이 그런 것 아니겠냐"라고 씁쓸함을 내비쳤다.

다음 검색 키워드는 '아르바이트'.

전 팀장은 "요즘 아르바이트가 뜨거운 이유가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아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투잡을 뛰는 분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연관어 1위 역시 수익과 돈이라고.

박명수는 "인터넷 상에서 고수익 알바라는 글이 많은데 사기가 많다"라며 "그렇게 고수익이면 '네가 하지 왜'라고 말한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전 팀장은 "편하고 시간이 짧은데 돈을 많이 주는 건 100% 사기"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불법적인 거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거에 관심갖지 말라"고 강조했다.

아르바이트를 해 본 적 있냐는 전 팀장의 질문에 박명수는 "서비스업에서 일해보고 싶었다. 카페에서 앞치마 하고 멋있게 서빙하는 일. 근데 얼굴을 보더니 매번 사람이 다 찼다고 했다. 어제부로 사람이 찼다고 하더라. 그래서 서빙 같은 걸 못해봤다. 불판 닦고 주방 쪽에서 일을 많이 해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제가 사장이어도 저를 안 뽑았을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은 '화이트데이'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박명수는 "밸런타인데이 때 아내가 초콜릿을 안 줬다. '바빠죽겠는데 무슨 초콜릿이냐'라고 하더라. 저도 바빠죽겠다고 안주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아이는 누가 초콜릿을 줬는지 저한테 주더라. 근데 저는 (아내를 위해 초콜릿을) 사야할 것 같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화이트데이나 무슨 데이 때는 고백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박명수는 "이날 실패하면 처절하다. 데이(DAY)가 아니라 다이(DIE)가 된다"라고 입담을 뽐냈다.

전 팀장은 "예전에는 커다란 곰 인형을 들고 고백하는 분들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곰 인형은 10년 안에 한 번도 못 본 것 같다"라며 "지극정성이다라 생각했던 적도 있다. 한 때는 유행이었던 적도 있는데"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소개팅이나 고백에 대해 "예전에는 안되도 고(GO)였는데 요즘에는 남자들도 여자 분의 시그널을 받고서 고백한다"고 과거와 현재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또한 박명수는 "공복에는 고백이 안된다. 뭔가 맛있는 걸로 포만감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전 팀장은 "세계 정상들이 각 국 정상회담을 할 때 가장 신경쓰는 게 음식이다. 맛있는 걸 먹으면 확실히 마음이 풀린다"고 새로운 사실을 알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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