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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예뽀' 별명? 웃어주셔서 감사"..'오빠네' 김선호 밝힌 #'1박2일' #조정석X배성우 #딘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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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 캡처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예뽀' 김선호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한 시간을 꽉 채웠다.

13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는 배우 김선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박 2일'에 함께 출연 중인 딘딘은 김선호에 대해 "내 친구에 관련된 사적인 질문을 몇 개 한 적이 있었다. 배우 준비를 하는 친구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너무 성심성의껏 대답해주더라. 그래서 난 주변에 선호 형 진짜 착하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상혁 역시 눈만 봐도 선해보인다"고 거들었다.

김선호는 딘딘을 두고 "저는 솔직히 딘딘이, 에너지 넘치지 않나. 강할 것 같고. 실제로 누군가에게 독설을 할 것 같고 그랬다. 그런데 (친해지고 보니) 그게 아니라 모든 것에 임하는 게 너무 성실해서 '보여주기냐'고 한 적 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게 멋져서 동생인데 많이 배운다"고 이야기했다.

예능 적응 과정에서 힘들었던 경험도 털어놨다. 김선호는 "적응되고 편해지니까 이제 잠도 잘 자는데 초반에는 전화를 할 정도로 걱정하고 이게 어떠냐 물어보고 그랬다. 연기와는 달리 잘하고 있는지 확인이 안되더라"고 전했다. 딘딘 역시 "시청률 떨어졌다고 자기 탓인 것 같다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확실한 건 종민 형보다 잘하고 있다. 종민이 형은 아무 것도 안한다. 입간판 들고 다녀도 될 것 같다. '뭐' 이것만 한다"고 김종민을 디스했다. 이어 김선호는 "이제는 재밌고 누군가를 보면서 웃는 여유가 생겼다. 사실 딘딘한테도 도와줘서 고마운 게 많다"고 감사함을 표했고, 딘딘은 "첫 촬영할 때 어떻게할 지 모르니까 눈동자가 계속 돌아갔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예능은 입문 단계지만 연기 면에서는 TV 데뷔 전 연극만 10년 가까이 해왔을 만큼 뚝심 있는 배우다. 배우로서 롤모델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김선호는 "사실 존경하는 분들 많다. 누구나 이병헌, 송강호 선배님들을 존경하지만 제가 직접 만나고 같이 작품 하고 대화한 분들 중에 조정석, 배성우 선배님을 존경한다. (그 분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들었고 제 연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딘딘은 "연정훈 형을 빼먹었다"고 김선호를 몰아가 웃음을 더했다.

'1박 2일' 속 귀여운 별명 '예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처음엔 너무 쑥스러웠다. 예뽀라는 게 '예쁘다'고 들리니까 좀 부끄럽기도 했는데 다들 '예뽀'라고 하면서 웃어주시니까 좋다. 재호PD님, 남자 PD님이 지어주신 걸로 알고 있는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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