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없는 경기는 NO"…무관중 반대 의사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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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추신수(38·텍사스)가 메이저리그의 개막 연기 결정을 지지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야구를 사랑하고 올 시즌이 (나의) 텍사스와 계약 마지막해이기에 개막 연기가 아쉽다"면서도 "건강이 최우선이다. 사무국이 옳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크게 확산되자 프로 스포츠 모두가 비상이 걸린 상황.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차례로 리그를 중단했고 한창 스프링캠프 및 시범경기가 진행 중인 메이저리그도 중단을 피하지 못했다. 나아가 오는 27일 개막전도 2주 이상 잠정 연기됐다.
전례 없는 일로 리그가 혼돈에 빠진 가운데 대부분의 선수들이 사무국 결정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베테랑 타자 추신수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코로나19는 다른 이들에게 전파가 쉽다. 우리는 같은 클럽하우스를 쓰고 함께 샤워하고 밥을 먹는다"며 "다행스럽게 우리팀에 감염된 사람은 없으나 모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추신수는 "관중이 없는 경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무관중 경기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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