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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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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타들, 경기장 노동자들에게 기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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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 선수

미국프로농구 NBA 스타 선수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때문에 임금을 받지 못하는 경기장 노동자들을 위해 기부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경기장 노동자들을 위해 10만 달러(1억 2천만 원)를 내놓았습니다.

아데토쿤보는 밀워키의 홈구장 파이서브 포럼 시간제 노동자들이 리그 중단 때문에 임금을 받지 못하게 되자, 자신의 트위터에 "힘든 시기다. 나와 내 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글을 올리고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이에 앞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케빈 러브도 리그 중단 기간 임금을 못 받게 된 홈 경기장의 노동자들을 위해 1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샬럿 호니츠의 코디 젤러도 힘든 사람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또, 디트로이트의 블레이크 그리핀도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10만 달러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올 시즌 최고의 신인으로 꼽히는 뉴올리언스의 자이언 윌리엄슨도 인스타그램에 "스무디 킹 센터 노동자들의 30일 치 임금을 내겠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윌리엄슨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훌륭한 사람들에 대한 조그만 성의"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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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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