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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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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이어 켑카·람도 "난 PGA 선수, 프리미어 골프 리그 출전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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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로리 매킬로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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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2,3위 욘 람(스페인)과 브룩스 켑카(미국)가 새로 출범 예정인 프리미어 골프 리그(PGL)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켑카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매체 AP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PGL로 가지 않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람 역시 미국 매체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나는 PGA 투어 선수다. 내가 해야 할 일은 PGA 투어에만 집중하는 것"이이라고 밝혔다.

PGL은 월드골프그룹(WGG)이 오는 2022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WGG는 총상금 2억4000만 달러(2837억 원)로 8개월 동안 18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PGA 투어보다 총상금을 적지만, 대회 수가 적어 대회당 배당되는 상금이 많다. 아울러 54홀 대회, 팀 리그 등 다양한 방식의 대회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PGL이 생기게 되면 PGA 투어 일정과 겹치는 대회가 생겨 혼선이 생긴다. PGA 투어 스타급 선수들이 PGL로 이탈하게 되면 그동안 골프 전통을 이어온 명백이 끊길 우려가 생긴다.

기존 PGA 투어가 PGL 병행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PGL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필 미컬슨(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톱 랭커들에게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에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PGL 불참 선언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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