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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2020 스프링캠프 마친 KIA 윌리엄스 감독 "젊은 선수들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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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IA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KIA의 새 사령탑 맷 윌리엄스 감독이 2020년 시즌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KBO리그 데뷔 시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캠프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졌지만, 윌리엄스 감독의 만족도는 어느 때보다 높다. 빽빽한 스케쥴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선수단 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고,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의 KIA를 이끌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다음은 윌리엄스 감독과의 일문일답.

-스프링캠프 총평은
굉장히 잘 진행됐고 만족스러운 캠프였다. 선수들이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서 발전했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지 확인할 수 있었던 캠프였다.

-스프링캠프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그 부분에 대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는지.
가장 집중했던 건 기술적인 부분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었다. 연습경기를 통해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은 좋았던 점이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고, 더 좋아져야 할 부분도 있다. 국내 훈련과 시즌을 치르며 더욱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

-많은 선수들이 캠프 종료까지 함께 했다. 캠프를 치르면서 기량이 크게 좋아진 선수가 있는지.
젊은 선수들 모두가 성장했다고 본다. 캠프 기간이 길어진 것이 오히려 좋은 영향이 됐다. 경기 수가 많아지면서 젊은 선수들의 출장 기회가 늘면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

-시범경기가 취소됐다. 상대팀을 파악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다른 팀과 경기를 치르거나, 다른 팀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졌지만, 오히려 우리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자면, 좀 더 효율적으로 우리 자신을 지켜보고 발전시키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국에서 다른 팀과 연습경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개막전까지 훈련 계획은 어떻게 되나.
자체 홍백전으로 실전을 이어갈 생각이다. 개막전이 미뤄지긴 했지만, 연습경기를 통해서 최대한 실전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KBO리그 데뷔 시즌이다. 어떤 야구를 보여주고 싶은지.
팬 여러분께 공격적인 야구를 보여 드리고 싶다. 타격만을 두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마운드와 수비에서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이러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상대팀에게 심리적인 부담감이나 압박감을 느끼게 해 우리에게 좀 더 유리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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