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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키움 선수 코로나19 음성 반응에 두산도 안심…19일 훈련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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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텅 빈 관중석은 언제 가득 찰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16일 관중석이 텅 빈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의 자체 청백전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2020.3.16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2군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에 두산 베어스도 안심했다.

17일 훈련을 취소한 채 키움 선수의 검사 결과를 기다린 두산은 크게 안도하고, 19일부터 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두산 2군 선수단은 발열 증세를 보인 키움 선수와 대만 가오슝에서 귀국할 때 같은 비행기를 탔다. 가오슝에서 훈련한 두산 선수 중 몇 명은 귀국 후, 잠실에서 훈련했다.

두산은 16일 키움 선수가 38.3도의 고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는 소식에 자체 청백전이 끝난 뒤 '훈련 중단'을 결정했다.

두산은 애초 17일 자체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었다. 18일은 휴식일이다.

17일 평가전과 훈련을 취소한 두산은 18일에는 예정대로 휴식을 취한다.

키움 선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반응을 보여 두산은 19일부터 정상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

두산은 훈련장 방역과 보안에 힘쓰고 있다. 매일 선수들의 체온도 점검한다.

2020시즌 개막일이 정해지지 않은 터라, 청백전에 등판하는 선발 투수들의 투구 수를 제한하는 등 예전 3월보다는 훈련 속도는 낮추고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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