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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알아서 척척!' 삼성 외인 3총사, 개인 훈련 한창…"예정대로 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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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곽영래 기자] 벤 라이블리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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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미국에 머무는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이상 투수), 타일러 살라디노(내야수)가 개인 훈련을 착실히 소화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덱 맥과이어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라이블리는 9경기에 등판해 4승 4패(평균 자책점 3.95)를 거두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 1선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 시즌 삼성의 새 식구가 된 뷰캐넌과 살라디노의 활약도 돋보였다. 일본 무대에서 뛰었던 뷰캐넌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무실점 쾌투를 뽐냈다. 살라디노는 연습경기 타율 4할6푼2리(13타수 6안타) 2타점 3득점 고감도 타격을 과시했다.

허삼영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한 팀의 일원으로서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는 게 중요하다. 올 시즌만큼은 외국인 선수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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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 데이비드 뷰캐넌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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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블리, 뷰캐넌, 살라디노는 8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 훈련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한 동료들과 달리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라이블리는 플로리다 펜사콜라, 뷰캐넌은 조지아, 살라디노는 캘리포니아로 돌아갔다.

구단 측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규 시즌 개막이 연기되면서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머물며 개인 훈련을 소화하도록 배려했다. 이들은 정규시즌 개막 2주 전에 한국으로 올 예정이다.

허삼영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과 신뢰감이 있다. 신뢰감 속에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준비를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개막 2주 전에 팀에 합류하면 이후 개막에 맞춰 함께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의 바람대로 이들의 시즌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개인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구단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 담당 직원이 매일 선수들과 통화하며 훈련 스케줄 및 컨디션을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미국에서는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구단관계자는 "예정대로 개막 일정 확정 후 팀에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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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 타일러 살라디노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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