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국내 개막전을 포함, 4월 말까지 예정된 2개 대회를 더 취소했다.
지난해 10월 27일 부산 기장군 K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 4라운드 7번홀에서 장하나가 티샷하고 있다. [서울신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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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는 다음달 9일 개막 예정이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대회를 취소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취소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매년 치르는 국내 개막전이다.
KLPGA 투어 2020시즌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챔피언십으로 막을 올렸고, 이후 3월 대만여자오픈을 개최한 뒤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이어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만여자오픈이 일찌감치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된 데 이어 국내 개막전으로 준비하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도 열리지 못하게 됐다.
또 이 대회에 이어 열릴 예정이던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역시 이달 초 취소가 확정됐고, 4월의 세 번째 대회로 계획됐던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역시 코로나19 탓에 시즌 일정표에서 빠지게 됐다.
개막전도 치르기 전 이번 시즌 총 4개 대회가 취소된 KLPGA 투어는 4월 30일 개막하는 KLPGA 챔피언십으로 2020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예정일 뿐 코로나19의 진정세가 뚜렷하지 않으면 개최를 장담할 수 없다. KLPGA 투어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세를 유심히 살펴보면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대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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