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휴스턴과 미네소타의 경기 모습.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전 세계 스포츠가 사실상 전면 중단된 가운데 미국 프로스포츠 단체들이 기존에 유료로 제공하던 동영상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무료로 전환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CBS에 따르면 "미국프로풋볼(NFL)의 게임 패스와 미국프로농구(NBA) 리그 패스가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는 것이다.
NFL의 게임 패스와 NBA 리그 패스는 온라인상에서 경기 생중계, 하이라이트, 주요 기자 회견 등의 이벤트를 일정 금액을 낸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NBA는 2019-2020시즌 도중 일정이 중단됐고, NFL의 경우 비시즌이지만 4월 신인 드래프트 행사에 관중 입장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NFL은 지난 경기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게임 패스를 미국 내에서는 5월 31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이외 지역에서는 7월 31일까지 무료로 서비스한다.
또 NBA 역시 4월 22일까지 리그 패스를 무료로 개방한다.
CBS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만 머물게 된 팬들에게 이번 NBA와 NFL의 무료 동영상 서비스 제공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포츠 경기 전면 중단으로 흥미를 잃은 스포츠 팬들에게 지난 경기의 녹화 또는 하이라이트 영상이나마 소소한 볼거리가 될 것이라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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