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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감독 "건강이 우선…최지만의 귀국 선택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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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캐시 감독과 이야기하는 최지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케빈 캐시 감독은 선수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최지만의 귀국 결정을 존중했다.

캐시 감독은 21일(한국시간) 탬파베이 출입기자단 전화 기자회견에서 "현재 우리 구단은 선수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을 현시점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다"며 "훈련 중단 등의 문제는 큰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선수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면, 우리 구단은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탬파베이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스프링캠프 훈련이 중단되면서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과 연고지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그리고 자택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캐시 감독은 선수들이 어떤 선택을 하든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동과 훈련 방법을 제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시 감독은 한국행을 택한 최지만의 선택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편 탬파베이 일본 출신 야수 쓰쓰고 요시토모는 미국 잔류를 택했다.

현지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쓰쓰고는 세인트피터즈버그에 머물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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