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하이바이, 마마!'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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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하이바이, 마마!' 김태희가 자신도 모르게 이규형에게 반말을 하며 화를 내 고보결을 의아하게 했다. 이에 그는 이규형의 죽은 전처라는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연출 유제원, 극본 권혜주) 9회에서 차유리(김태희 분)는 딸 조서우(서우진 분)의 하원 도우미를 맡게 됐다. 조강화(이규형 분)는 차유리가 하원 도우미를 하고 싶다고 간절히 말하자 마지못해 허락했지만, 현재 아내인 오민정(고보결 분)과 차유리가 한 집에 있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차유리가 발에 땀이 나도록 조서우를 쫓아다니며 하원 도우미 역할에 충실했다. 그는 길거리에서 간식을 사 먹다가 "아이와 붕어빵처럼 닮았다"는 말을 들은 뒤, 엄마로 당당히 나설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 심란해했다.
그러나 슬픔도 잠시, 서우가 또 한 번 귀신을 보는 것을 발견하고 조강화의 집에 있는 지박령을 없애기 위해 골몰했다. 이후 차유리는 오민정의 제안으로 조강화 집에 잠시 들러 지박령을 찾아 헤맸으나, 집 밖으로 쫓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차유리가 집에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조강화는 귀가한 뒤 오민정과 차유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당황하며 서재에 틀어박힌 조강화는 차유리가 나가는 소리가 들리자 거실로 나왔다. 마침 허기를 느낀 조강화는 식탁에 있던 삶은 계란을 먹었다.
하지만 그 계란은 서우가 직접 그림을 그려 차유리에게 선물한 것. 계란을 챙기려 다시 돌아온 차유리는 조강화가 막 껍질을 깐 계란을 먹는 걸 보고 상황을 파악했다. 분노한 차유리는 조강화에게 "야!"라고 소리쳤고, 영문을 모르는 오민정은 당황했다.
차유리가 분노로 인해 무의식 중에 조강화를 편하게 대하며, 그의 정체가 드러날 위기에 처했다. 이로 인해 오민정이 두 사람의 사이를 알아채게 될지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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