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리빌딩 필수' 토트넘, 이적 시장 전략은? 일단 '케인-손흥민' 지키기 (英언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승우 기자] 리빌딩이 불가피한 토트넘이 여름 이적 시장을 어떤 전략으로 임해야 할까.

토트넘은 지난 4시즌 연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지만 이번 시즌엔 예년과 같은 성적을 거두기 힘들어 보인다. 성적 부진으로 성공기를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왔지만 부상자가 속출하며 성적은 8위(승점 41)로 제자리 걸음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UCL 결승까지 진출했던 위력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 그나마 팀을 지탱해주던 해리 케인, 손흥민, 무사 시소코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얀 베르통언은 노쇠화로 인한 기량 하락이 뚜렷하다. 안 그래도 얇은 스쿼드인데 키어런 트리피어(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르난도 요렌테(나폴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 등은 이적했다.

그 때문에 다음 시즌 다시 UCL 진출권 경쟁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팀 리빌딩은 필수적이다. 현재 토트넘 전력에서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은 왼쪽과 오른쪽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 스트라이커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이번 여름 토트넘이 취해야 하는 이적 시장 전략을 ‘핵심 선수 지키키+장기 임대’로 내세웠다. 팀 공격에 필수적인 케인과 손흥민을 지키고 장기 임대로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적어도 토트넘은 5명의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라면서 “케인, 손흥민 같은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2~3명의 선수들을 장기 임대로 데려오는 것은 팀 이적료 지출에 큰 부담을 덜어준다”라며 “강화가 필요한 포지션에 큰 돈을 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raul164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