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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고열' 레알 전 회장 로렌소 산스, 코로나19 증상발현 5일 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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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축구계에 안타까운 소식이 들어왔다. 로렌소 산스 레알 마드리드 전 회장이 코로나19를 이겨내지 못하고 끝내 별세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를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이끌었던 로렌소 회장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76세다"고 보도했다.

산스 회장은 지난 17일 고열로 인해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사망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산스 회장은 지난 1996-97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우승팀으로 만들었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고, 미야토비치, 수케르, 로베르토 카를로스, 셰도르프, 이에로, 라울, 레돈도 등으로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1997-98, 1999-20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라 셉티마, 라 옥타바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 스페인은 하루에 5000명씩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며 비상 사태에 놓였다. 누적 확진자는 2만 4천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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