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미용 기자] 옹성우와 매니저가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뮤직비디오 현장에 함께 하며 친형제 다운 케미를 보여주는 옹성우와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옹성우 매니저는 "매니저 일을 하고 성우와 시작해서 성우만 계속하고 있다. 스케줄을 하면서 물을 안 먹는 게 큰 걱정이다"라며 제보했다. 이어 옹성우 매니저는 "어머니 문자가 왔다. '물을 잘 안 먹는다. 옆에서 잘 챙겨주면 좋겠다'라고 연락이 오셨다. 하루 종일 한 모금 마신 적도 있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은 “진짜 인간 선인장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옹성우 매니저는 "1집 앨범 뮤직비디오 촬영을 간다"고 밝혔고 매니저 차에 오른 옹성우는 타자마자 커피를 마셨고 "왜 이렇게 커피가 많아"라며 웃었다.

이에 매니저는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이것저것 준비했어"라고 대답했다. 이어 옹성우는 수분 보충을 위해 미스트를 뿌려야겠다고 말했고 매니저는 물을 먹는 게 낫지 않냐고 대답했다. 이에 옹성우는 "물은 아무 맛도 안 난다. 잘 먹지 않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미스트도 원래 잘 뿌리지 않는데 뮤직비디오 촬영 날이라 뿌리는 거라"고 밝혔다. 이후 매니저와 새 차 소식을 접했고 옹성우는 "연습 시절 차량문이 열리는 게 많이 부러웠다. 나도 자동문으로 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연습 시절부터 함께 일해서 우리 둘한테는 의미가 크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뮤비 촬영 현장에 도착했다. 뮤비는 영하 10도 날씨의 산에서 진행됐고 옹성우는 "아이고 춥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내 "안락하고 좋다"라며 메이크업 아티스트과 이야기하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매니저는 따뜻한 국물을 준비해왔고 "성우가 찬 음료만 마신다. 그나마 국물은 먹어서 챙겼다"고 전했다. 국물을 마신 뒤 옹성우는 또다시 차가운 커피를 마셨다.

이후 뮤비 촬영이 진행됐고 참견러들의 옹성우의 모습에 "느낌 너무 좋다. 이런 영화 만들어도 되겠다"라며 감탄했다. 옹성우는 참견러들에게 간단하게 뮤비 내용을 전달한다면서 계속해서 뮤비 내용을 말했고 이영자는 "간단히 말 한다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옹성우의 생애 첫 수중촬영이 이어졌고 전현무는 "물을 안 마시니 아예 물에 넣어버리네"라고 말했다. 이에 분위기가 쎄해지자 "대상 날아갔네"라며 후회해 폭소케했다. 매니저는 물 온도를 체크한 후 옹성우에게 "물은 따뜻하다. 세트장도 잘 돼 있다. 걱정하지 말라"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

상당히 퀄리티 높은 현장에 송은이는 "우리는 서울식물원에서 4만 5천원을 내고 찍었다. 간식비가 7만원 넘게 나왔다"고 밝혔다. 옹성우는 난이도 높은 수중 연기를 펼쳐 감독한테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옹성우는 "한번만 더 하면 안 되겠냐"며 열정을 드러냈고 결국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참견러들은 "와 어떻게 한 거냐. 대단하다"라며 박수를 쳤고 이영자는 "지금 감동 없는 하동균 씨도 박수를 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옹성우 매니저는 "성우야, 우리가 연습생 때 우리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라고 했던 것들이 이뤄지는 게 뿌듯하다. 처음에 누구 매니저 하냐 물을 때 아무도 너의 이름을 몰랐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기분이 너무 좋다.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이 많은 것 같다. 같이 힘내자 파이팅!"이라며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에 옹성우는 "아. 이게 뭉클하다. 마음이 감사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영자 역시 눈물을 글썽 거리며 "이 우정이 느껴진다. 진심이"라고 말했다. 옹성우는 "형이 차타고 가면서 했던 말이 기억난다. 강남에 네 얼굴이 저기 걸리는 걸 보고 싶다.. 우리 그 목표를 향해 같이 달려가자"고 전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